미래에셋운용 "TIGER미국S&P500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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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미국S&P500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11.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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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상장 이후 단기간 급성장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상품인 'TIGER미국S&P500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지난 8월 상장한 이후 3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규모가 급성장했다. 기초지수인 S&P500 인덱스는 S&P Dow Jones Indices에서 발표한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500종목으로 구성된다.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로 전체 시가총액의 약 80%에 해당하는 대형주들을 포함해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을 반영한다.

TIGER미국S&P500 ETF는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와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하며 별도의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는다.

TIGER미국S&P500 ETF는 ETF 투자 저변 확대나 연금 등 장기 포트폴리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총 보수를 연 0.30%에서 0.07%로 인하한 바 있다. 국내 상장 동일 지수 ETF 중 최저 수준이다.

그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의 장기 수익률 제고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수단 제공을 위해 시장 대표지수 ETF 보수를 지속적으로 인하해 왔다.

현재 국내 ETF 시장에는 총 462개 상품이 상장돼 있으며 TIGER ETF는 업계 최다인 128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TIGER ETF는 섹터·테마 ETF부터 국내외 지수형 ETF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투자자 포트폴리오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ETF 비즈니스를 강화해 9월 말 기준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9개국에 380여개 ETF를 공급하고 있다. 운용규모는 53조원이 넘는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전세계 ETF 운용사 중 미래에셋은 순자산 규모 16위를 기록 중이다.

TIGER ETF는 지난 9월에는 국내 최초 주식형 액티브 ETF인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 ETF'를 상장하고 10월에는 BBIG 산업에 투자하는 민간 뉴딜펀드 'TIGER K-뉴딜 ETF 시리즈'를 상장해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5,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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