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2021 뉴이어 패키지' 친환경 제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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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2021 뉴이어 패키지' 친환경 제작 눈길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11.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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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개념 전면 도입
생분해물질로 볼펜 제작
사진=미래에셋 제공
사진=미래에셋 제공

바이든 시대가 도래하며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코로나 대응, 경제회복, 인종평등, 기후 변화를 최우선 4대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명약관화(明若觀火)한 이슈를 제외하면 가장 큰 특징은 친환경이다. 10년 간 청정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2조달러를 투자하는 등 대선 공약에도 친환경 정책들이 빼곡히 담겨있다.

기업들도 앞다퉈 친환경 투자에 나서고 있다. 2차전지, 태양광, 전기차, 등 산업 부분 개발 및 관련 상품 출시가 봇물을 타고 있다. 투자자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혜주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고 금융사들도 ESG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은 주식형 뿐만 아니라 채권형 ESG펀드도 내놨다. KB금융그룹, 삼성생명, 삼성화재은 최근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 상태다.

투자와 상품 뿐만 아니라 친환경을 생활에서 실천하는 기업도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2021년 다이어리, 달력, 볼펜 등 뉴이어 패키지(New Year Package)를 친환경 소재를 최대한 사용해 제작했다. 기존의 가치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 개념을 도입해 뛰어난 강도를 갖춘 소재를 적용, 케이스를 수납 정리함(organizer)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볼펜은 쉽게 썩는 퇴비성분인 생분해물질로 만들어 자연상태에서 토양의 오염이 없는 환경친화적 아이템으로 만들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불필요한 가공이나 장식요소를 최소화하고 친환경 요소를 가미한 뉴이어 패키지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관점에서 친환경 가치를 적용하는 노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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