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베트남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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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베트남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0.11.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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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5월까지 수수료 인하·환율우대
사진=하나은행 제공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베트남 국영상업은행 BIDV지분 투자 1주년을 맞이해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한 베트남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은행의 해외송금 특화 앱 'Hana EZ'를 통해 제공되는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는 국내이체처럼 송금 전 수취인과 계좌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고, 송금 후 이체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는 해외 송금 필수 조건인 거래외국환은행 지정도 은행 방문없이 Hana EZ앱을 통해 가능하다. 향후 수취 계좌가 없어도 베트남 BIDV 영업점에서 현지통화를 수령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실시간 베트남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년 5월 말까지 다이렉트 해외송금 수수료를 5,000 원에서 3,000 원으로 인하하고, 5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해외송금 이용 고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여러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며 "외국환 전문 은행의 위상에 걸맞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 측은 스리랑카, 네팔을 시작으로 베트남까지 실시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 제휴 국가를 넓히고 있으며, 향후 해외 주요 은행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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