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사이다데이' 온라인 개최... 식당 경영난 극복법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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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사이다데이' 온라인 개최... 식당 경영난 극복법 공유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1.23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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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운영 5인의 사장님 강연
사스, 메르스 당시 경영난 대응법 공유
"우리 부부의 절박했던 이야기가 위로되길"
사진=우아한형제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자영업자를 위한 온라인 강연을 연다.

우아한형제들은 23일 유튜브 채널 '세상을 바꾼 시간, 15분'(이하 세바시) 팀과 함께 '사이다데이 시즌4'를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송 시간은 이날 오후 7시다.

강연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사전에 랜선 방청을 신청할 수 있다. 강연 영상은 화상 줌으로 촬영됐다. 방청에 당첨된 참가자들은 스튜디오에서 방청하듯 강연을 즐길 수 있다. 방청을 신청하지 못한 사람들도 유튜브 채널 '세바시'를 통해 라이브 강연을 시청할 수 있다. 촬영된 강연 영상은 재편집돼 12월 초 '세바시'와 배민아카데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이번 강연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힘'을 주제로 진행한다. 직접 식당을 운영하는 5인의 사장님들이 연단에 강연자로 나선다. ▲강광석 피자이탈리 사장 ▲김치헌 호박식당 사장 ▲이종택 개성손만두 사장 ▲장지원 모꼬지에 사장 ▲윤혁진 끄뜨머리집 사장 등이 연단에 선다. 이들은 온라인 강연에서 비대면 매장관리 노하우와 코로나 속에서 신규 브랜드를 론칭했던 스토리와 식당 운영 중 겪었던 위기 극복 스토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이 진행하는 사이다데이는 외식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를 위한 진솔한 이야기를 다루는 강연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시작된 프로그램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현장의 자영업자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자신만의 장사 철학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그간 SNS에 업로드된 사이다데이 영상은 누적 조회수 490만 뷰를 돌파하며 자영업자들에 호응을 얻고 있다.

이종택 사장은 "힘든 시절을 보내는 자영업 사장님들께 우리 부부의 절박했던 시절 이야기가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특강에 나서게 됐다"며 "위기에도 결국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사랑만이 버티는 힘"이라고 응원을 전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외식업 사장님들이 이번 사이다데이를 통해 많은 응원과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며 "우아한형제들은 계속해서 외식업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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