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후배 창업가 선정 '청청콘'... 비대면 6개 기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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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후배 창업가 선정 '청청콘'... 비대면 6개 기업 최종 선정
  • 정연수 기자
  • 승인 2020.11.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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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로스코프, 두들린, 볼트앤너트, 디에이엘, 위티, 코코넛사일 등 6개사 선정
'청청콘' 파이널피칭. 사진=유튜브 캡처
'청청콘' 파이널피칭. 사진=유튜브 캡처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롯데 시그니엘에서 ‘컴업 2020’의 첫 번째 특별행사로 ‘청청콘’ 최종 피칭 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청콘’은 ‘선배 청년 창업가가 후배 청년 창업가를 이끄는 창업 콘테스트‘의 약자로, 만 29세 이하 청년들의 기발한 비대면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3차 추경 예산으로 신규 편성됐다.
 
‘청청콘’은 코로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창업분야를 스마트 헬스케어, 교육, 비즈니스·금융, 엔터테인먼트, 생활소비, 물류유통 등 6대 비대면 분야에 집중했다.
 
이번 행사는 모집기간이 3주간(8.24~9.18)으로 길지 않은 시간에도 738개팀이 신청해 4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후 선배 청년 창업가 등이 직접 참여하는 서면·대면평가를 통해 6대 분야별 4개팀씩 총 24개팀이 선별됐고 선배 청년 창업가의 멘토링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오늘 최종 피칭에 참여하게 됐다.

최종피칭 평가위원으로는 7명의 선배 청년 창업가와 20명의 국민심사단이 참여했다. 선배 청년창업가는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아시아 글로벌 리더 및 팁스 선정 우수기업 등 유망기업인으로 구성됐고, 국민 심사단은 지난달 1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모집공고에 신청한 369명 중 창업경험, 기술 전문성 보유 여부 등을 토대로 선별된 20명으로 구성됐다.
 
평가위원장으로는 ‘고피자’의 임재원 대표가 참여했다. 임 대표는 청청콘 참가자들과 같이 29세에 고피자를 창업해 3년 만에 국내 70여개 매장을 운영중인 성공한 선배 창업가이다. 사람 없이도 피자를 구워내는 인공지능 화덕기계 ‘고븐(GOVEN)’을 개발하면서 피자업계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켰으며 2019년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30세 이하 아시아 글로벌 리더, 2020년 중기부의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스마트헬스케어 부분에서는 ‘갑상선기능 이상 스마트케어 시스템’을 발표한 주식회사 타이로스코프가, 교육 부분에서는 인공지능으로 실전 면접을 준비할 수 있는 초개인화 면접 준비 서비스인 ‘아이엠인터뷰’를 발표한 주식회사 두들린이 선정됐다.

스마트 비즈니스 및 금융 부분에서는 제품군별 제조 전문가 비대면 큐레이션 플랫폼인 ‘볼트앤너트’를 발표한 주식회사 볼트앤너트가 선정됐고, 생활소비 부분에서는 스마트 월경솔루션 플랫폼인 ‘달채비’를 발표한 디에이엘이 영예를 안았다.
 
엔터테인먼트 부분에서는 좋아하는 콘텐츠가 7배 더 정확히 전달되고, 사생활이 ‘절대’ 노출되지 않는 제트세대의 SNS인 ‘리플러’를 발표한 위티가, 물류유통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적용한 비대면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인 ‘국제 화물 운송 중개‘를 발표한 코코넛사일로 주식회사가 선정됐다. 분야별 1등에게는 각 1억2000만원, 2등에게 8000만원, 3등에게 5000만원의 초기 사업화 자금을 상금으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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