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코로나 극복 농촌일손지원' 150만명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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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코로나 극복 농촌일손지원' 150만명 달성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11.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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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임직원들, 파주 가지농장서 구슬땀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는 20일 경기 파주시 파주읍 소재 농장에서 '코로나 극복 농촌일손지원 150만명 달성' 기념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 참가자들은 최근 다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업인과 함께 가지농장 지주대 정리작업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 농협은 코로나로 인한 농촌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영농작업반을 지난해보다 93개소 늘린 192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임직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을 적극 투입한 결과 11일 기준  농촌일손지원 총 150만명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만명 늘어난 실적이다.

세부적으로는 농촌인력지원 전담조직인 농작업지원팀을 신설·운영해 범농협 임직원 농촌일손돕기를 전사적으로 추진했다. 임직원 일손돕기 참여자는 11만명에 달한다. 전년 동기대비 5만7,000여명 늘어난 수치다.

이밖에도 농협은 국방부와 협력해 군부대인력 2만8,000명을 동원했다. 또한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 1만명, 사회봉사명령자 4만6,000명 등 자원봉사 인력도 40만명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단체·기업과 함께 농촌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앞장섰다는 평가다.

여영현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이날 작업 현장에서 "올해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온 국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한해 농사를 무사히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농업인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모든 자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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