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부산시청 압수수색... 오거돈 성추행·지하차도 참사 자료 확보
상태바
檢, 부산시청 압수수색... 오거돈 성추행·지하차도 참사 자료 확보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11.22 0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 해당 사무실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확보
부산시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시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지방검찰청이 20일 오전 검사와 수사관들을 부산시청으로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은 정보화담당관실, 인사과, 신진구 대외협력보좌관실, 재난대응과 등이다. 검찰은 해당 사무실의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오거돈 전 시장의 측근으로 성추행 사건 직후 자리를 피했다가 복귀한 신진구 보좌관실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여직원에 대한 성추행 사실을 고백한 뒤 자진 사퇴했다.

지난 7월 3명의 사망자를 낸 초량지하차도 참사 사건과 관련해 재난대응과도 압수수색을 했다. 앞서 초량지하차도 참사를 수사한 경찰은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과 관련, "공보규정에 따라 어떠한 내용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