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부경본부, 농어촌 학생 대상 '찾아가는 말산업 직업체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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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부경본부, 농어촌 학생 대상 '찾아가는 말산업 직업체험' 시행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11.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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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장서 농어촌 학생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 만들기
찾아가는 말사업 직업체험을 하고있는 학생들의 모습,   사진=마사회 부경본부
찾아가는 말사업 직업체험을 하고있는 학생들의 모습, 사진=마사회 부경본부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가 농어촌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말산업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말(馬)'과의 교감을 통해 어린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학생들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돕고자 기획된 '찾아가는 승마교실'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돼 부경본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사회적 참여기회가 줄어든 농어촌 지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체험을 진행해 지역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3일 밀양에 위치한 숭진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제1차 직업체험은 유치원생을 포함한 24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말 발굽 모형에 편자를 박아볼 수 있는 장제사 체험 ▲말 체온을 측정해보고 청진기로 말의 심장소리를 들어보는 수의사 체험 ▲말에게 먹이주고 승마도 체험하는 승마교실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한편, 부경본부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에 따라 농어촌 학생들의 학습참여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데, 이번 '찾아가는 말산업 직업체험'이 도농간 학습격차를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 돼 더 많은 학생들에게 말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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