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이목 끌었다"… 풀무원,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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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이목 끌었다"… 풀무원,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참가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11.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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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품기업 중 가장 큰 규모 부스 운영
왕홍 통해 주요 SNS채널서 비대면 홍보도
사진=풀무원
사진=풀무원

풀무원이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3년 연속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직접 제안하고 기획한 행사로 총 3600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했다. 일반 소비자부터 각국 정부 인사, 바이어, 제조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람객이 박람회를 방문했다. 특히 전문 바이어는 약 4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풀무원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 식품기업 중 가장 큰 규모(108㎡)의 '풀무원 홍보관' 부스를 설치했다. 6일간 시식 3000여 명을 포함해 약 4만 명의 관람객이 부스에 방문했다. 풀무원은 두(豆)제품, 파스타, 김치 등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일본 대표 제품을 모두 전시했다.

특히 냉동 가정간편식(HMR) 히트 상품인 핫도그, 치즈볼, 얄피만두(얇은피꽉찬속 만두)도 이목을 끌었다. 

풀무원은 홍보관에 유명 왕홍(인플루언서) 2명을 상주하도록 하고 중국 주요 SNS 채널인 틱톡과 샤오홍슈 등에서 부스 실황을 온라인 생중계했다. 왕홍들은 풀무원 대표 제품을 중국 대표 쇼핑몰 타오바오, 징동에서 라이브 커머스 형태로 판매하기도 했다.

풀무원 중국 법인 푸메이뚜어(圃美多)식품 두진우 대표는 "언택트를 테마로 운영한 '풀무원 홍보관'에 예상보다도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셔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중국 시장에서 푸메이뚜어식품과 우리 식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은 2010년 중국 북경과 상해에 '푸메이뚜어 식품'을 설립하고 2011년부터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주력 카테고리인 파스타, 두(豆)제품이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최근에는 냉동 가정간편식(HMR)이 높은 성장률로 매출을 주도하며 진출 10년 만인 올해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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