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GSMA 이사회 멤버 선임... 본격 글로벌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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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GSMA 이사회 멤버 선임... 본격 글로벌 행보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1.1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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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A 전 세계 통신사 CEO급 임원으로 구성
이동통신업계 최고 의사결정기구
구현모 대표 글로벌 행보 추진 계획
구현모 KT 대표. 사진=KT
구현모 KT 대표. 사진=KT

구현모 KT 대표가 GSMA(세계이동통신협회)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다. GSMA 이사회는 전 세계 통신사의 CEO급 임원 등으로 구성된 이동통신업계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사회 임기는 2년으로 구 대표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활동하게 된다.

17일 KT는 이번 구 대표의 GSMA 이사회 멤버 선임이 5G,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역량과 글로벌 통신 산업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3년부터 2018년까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한 KT는 MWC, GSMA 리더십그룹, AI 이니셔티브 등의 활동을 지속해왔다.

구 대표는 지난 5월 IT-UNESCO가 공동 주관하는 브로드밴드 위원회의 일원으로도 선임된 바 있다. KT는 글로벌 유무선 통신업계를 이끄는 양대 협회인 GSMA와 ITU 브로드밴드 위원회 활동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 대표는 "GSMA 신규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2년간 5G, AI,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영역과 B2B 영역에서의 혁신을 주도해 KT의 글로벌 위상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GSMA 이사회측은 KT가 디지털 혁신과 플랫폼 사업 리더십을 통해 글로벌 주요 사업자 간의 협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MA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은 "5G를 선도하고 AI,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KT가 한국의 대표사업자로서 이사회에 다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구 대표가 30여 년간 통신전문가로서 보여준 탁월한 식견과 리더십으로 GSMA 이사회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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