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매출 2조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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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매출 2조 코앞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1.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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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851억원, 영업이익 2176억원
전년대비 매출 47.10%, 영업이익 68.85% ↑
국민 중 게임 이용자 70% '코로나 특수' 호실적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NC)가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수혜를 입어 올해 2조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5851억원, 영업이익 21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10%, 영업이익은 68.85% 상승했다. 

올 한해 동안 누적 매출액은 1조8548억원, 영업이익은 6680억원이다. 4분기 실적에 따라 매출이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771억원 ▲북미/유럽 274억원 ▲일본 139억원 ▲대만 7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588억원이다. 제품별 매출에서는 모바일 게임이 3896억원으로 PC게임 매출보다 많았다.

모바일게임 중에서도 ▲리니지M 매출이 2452억원 ▲리니지2M 1445억원을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499억원 ▲리니지2 263억원 ▲아이온 85억원 ▲블레이드&소울 172억원 ▲길드워2 188억원이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의 호실적이 '코로나 특수'라고 분석했다.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국민 게임 이용률은 지난해 65.7%에서 올해 70.5%로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게임 이용 시간이 늘었다는 답변도 40%를 차지했다.

'리니지M'의 매출은 3주년 기념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53%가 증가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 중 리니지는 전분기 대비 46%, 길드워2는 20% 상승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4분기 신작 '트릭스터M' '블레이드&소울2' '리니지2M' 등을 국내외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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