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고용유지지원금 현장애로 해소 협의체’을 구성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협의체는 고용유지지원금 활용 시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애로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본부와 지방 권역별로 구성해 본부는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과 고용노동부 국장급을 공동 단장으로 한다.

협의체 내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와 지역본부에서 현장 애로를 접수받아 1차 상담을 제공하고, 이후 즉시 해결이 어려운 사항은 고용노동부 본부와 협의해 해결방안을 모색한 후 고용노동부 지방노동관서와 지역별 고용센터에 개선사항을 반영해 지침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코로나로 경영 상황이 악화한 많은 기업들이 고용유지지원금 제도에 의지해 겨우 인건비를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의체 구성을 통해 중소기업이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에 필요한 도움을 주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각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