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이 외교부가 시행하는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 시범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민원인이 여권 재발급을 신청할 경우 접수와 수령을 위해 민원실을 총 2회 방문해야 했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령시 1회만 방문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정부24'에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후 직접 여권사진을 등록, 수수료를 납부하면 된다. 다만, 제출한 사진이 규격에 맞지 않는 경우 발급 신청이 반려될 수 있다.
또한,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병역미필자 ▲기존에 전자여권 발급받은 기록이 없는 경우 ▲이중접수 ▲상습분실자 ▲행정제재자 등은 온라인 여권 재발급에서 제외되므로, 민원창구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여권 수령은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가지고 창구로 방문해야 하며, 본인 확인(지문 및 안면인식) 및 체류자격 재확인을 거친 후 수령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시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비대면 민원서비스 확대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민원 편의를 위한 서비스 제공에 발 빠르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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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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