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갤럭시 쉽게 찾는다"... 삼성 '스마트싱스 파인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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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갤럭시 쉽게 찾는다"... 삼성 '스마트싱스 파인드' 출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1.0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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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신규 소프트웨어 30일부터 업데이트
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이어버즈 추적 가능
AR 기능 활용, 컬러 그래픽으로 위치 확인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서비스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를 전 세계에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갤럭시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위치추적 서비스다. 이 서비스에는 삼성전자의 BEL(Bluetooth Low Energy), UWB(Ultra-WideBand) 기술이 활용됐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앱 신규 소프트웨어는 30일부터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업데이트 대상은 안드로이드 8 운영체제 이상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자다. 사용자는 앱 업데이트 후 홈 스크린 상단의 '스마트싱스 파인드' 배너를 클릭하고 서비스 가입 절차를 완료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 정식 출시에 앞서 한국, 미국, 영국 등 3개국 사용자 600만 명을 대상으로 약 2개월간 사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스마트싱스 앱에 접속해 간단한 등록 절차만 완료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앱을 이용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이어버즈 등이다. 현재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안드로이드 8 운영체제 이상 제품, 스마트워치는 타이젠 5.5 운영체제 이상 제품, 이어버즈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여기에 해당된다.

'스마트싱스 파인드' 대상 제품 사용자는 본인이 등록해둔 기기의 네트워크나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져 오프라인 상황이 되더라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등록된 단말이 30분 이상 오프라인 상태면  자체적으로 BLE 신호를 생성한다. 이 신호는 사용자 동의 절차를 거친 주변 스마트싱스 단말에 자동으로 전달된다.

사용자가 앱으로 기기 분실 사실을 알리면 신고된 기기 인근 단말이 스마트싱스 서버에 위치 정보를 전송한다. 위치 확인 과정에서 활용되는 데이터는 사전 설정을 통해 100% 암호화 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처리된다. 찾으려는 기기의 위치 정보는 신고자 외엔 누구에게도 공유되지 않는다.

'스마트싱스 파인드'에 등록된 기기 위치 정보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등록 기기를 분실했을 경우 앱을 열고 찾고자 하는 기기를 선택하면 해당 단말의 위치가 지도 위에 표기된다. 사용자가 분실 기기에 접근했을 때 알림음이 울리게 해 그 소리를 듣고 기기를 찾을 수도 있다. UWB 기술이 탑재된 단말 사용자라면 증강현실(AR) 기반 '서치 니어바이'(Search Nearby)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분실 단말의 위치를 컬러 그래픽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정재연 삼성전자무선사업부 상무(스마트싱스팀장)는 "시각과 청각은 물론 AR 특성까지 고려해 설계된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갤럭시 사용자의 소중한 기기를 분실 위험에서 지켜주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치 추적 태그를 이용해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가 더 확장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업계 건도 업체들과도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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