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대학교, 키예프공대와 교육·연구 '맞손'... 중앙아시아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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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대학교, 키예프공대와 교육·연구 '맞손'... 중앙아시아 진출 박차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10.3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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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우크라이나 키예프공대와 업무협약 체결
화상회의로 진행... 협정서는 온라인으로 교환
(시계 방향으로) 1. 키예프공대측 화상회의 모습 2. 한국승강기대학교와 키예프공대간 협약식 진행 모습. 3. 이현석 총장이 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4. 한국승강기대학교측 화상회의 진행 모습. 사진=한국승강기대학교

세계 유일의 승강기 특성화 정규대학인 한국승강기대학교가 해외 유수 대학과 교육·연구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승강기대학교는 29일 오후 5시부터 우크라이나 소재 키예프공대와 교육 및 연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양 대학교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협정서는 온라인을 통해 교환되고 차 후 상대 대학의 조인을 득한 후 효력이 발생된다.

우크라이나 최대 공과대학인 키예프공대는 원소주기율표를 만든 멘델레프를 비롯한 수많은 과학자를 배출한 학생수 3만 명의 대형 명문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양 대학은 ▲승강기 유지보수 및 수리 분야 기술자 양성을 위한 교육협력 ▲스마트 시티의 엘리베이터 분야 연구협력 ▲스마트시티의 사회기반시설 디자인 협력 ▲우주엘리베이터 등 차세대 엘리베이터에 관한 지식 공유 ▲엘리베이터 산업의 공공기반시설 디자인 협력 ▲교환학생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력 ▲ 양국의 승강기 유지보수 및 관리 분야 기술자 노동수요시장에 관한 학술적 연구수행 등을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현석 총장은 “우주과학의 세계적 명문대학인 키예프공대와 승강기 명문대학인 한국승강기대학교가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예프공대 측에서는 “이번 MOU가 단순히 승강기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협력에 그치지 않고 우크라이나 승강기 산업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 믿으며, 특히 우주엘리베이터에 관한 양 대학의 연구협력에 기대가 크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지난 달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와 글로벌 협력에 관한 특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최근 중앙아시아 등지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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