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퀘이커 오트그래놀라' 동남아 수출 20만봉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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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퀘이커 오트그래놀라' 동남아 수출 20만봉 돌파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10.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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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작으로 수출국 점차 확대
동남아, '그래놀라' 없어 경쟁력↑
사진= 롯데제과
사진= 롯데제과

롯데제과는 '퀘이커 오트그래놀라'의 동남아 누적 수출량이 20만봉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2018년부터 글로벌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를 국내에 들여와 생산, 판매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11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 입맛에 맞춰 자체적으로 개발한 '한국형 퀘이커'다. 

롯데제과는 '퀘이커 오트그래놀라' 2종(크랜베리아몬드, 골든넛츠)를 통해 동남아의 수출 판로를 열고 홍콩을 시작으로 판매처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홍콩과 태국의 펩시코 글로벌 법인으로 수출, 유통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동남아 현지에 출시된 퀘이커 중에는 그래놀라 유형의 제품이 없어 롯데제과가 국내용으로 개발한 퀘이커 오트그래놀라에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홍콩에 지난해 8월부터 수출을 시작해 약 1년 동안 20만여봉의 누적 판매고를 올렸다. 펩시코 홍콩 법인은 한국어가 그대로 노출되는 '퀘이커' 광고를 제작, 홍콩 현지 SNS에 해당 퀘이커 광고를 게재하며 '한국형 퀘이커'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홍콩 젊은층이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적극 활용한 것이다.

이달 중순부터 태국에도 '퀘이커 오트그래놀라'를 수출, 1만 봉의 초도 물량을 판매했다. 태국에서도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홍콩에서 한국형 퀘이커가 인지도를 쌓고 있는 점이 수출 계약을 좀더 유리하게 이끌었다.

추후 수출 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제과는 최근 '넛츠앤베리' 등 새로운 그래놀라 제품을 수출 품목에 추가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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