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5억불 규모 후순위 지속가능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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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5억불 규모 후순위 지속가능채권 발행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0.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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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프로젝트...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사진=시장경제신문 DB

KB국민은행은 5억달러 규모 10년만기 고정금리 외화 후순위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코로나 대응 지속가능 후순위채 형태다.

발행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에 175베이시스포인트(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인 2.518%로 결정됐다.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코로나 재확산 위기 속에서도 한국의 높은 대외신인도와 은행의 양호한 신용도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총 135개 기관이 참여해 발행금액의 5배 수준인 26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국민은행 측은 전했다. 가산금리도 최초 제시한 금리 대비 30bp 절감했다.

발행된 자금은 국민은행의 자본적정성 개선과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사회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만 3번의 외화 지속가능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며 "ESG 경영 실천 선도은행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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