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륜공단, 8개월 만에 재개장... 30일부터 경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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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륜공단, 8개월 만에 재개장... 30일부터 경주 재개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10.29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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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사전 예약과 예약자 본인 확인 후 입장
경륜·경정 개최일 본장 입장객 정원 축소 운영
경륜공단 경지 모습. 사진=창원경륜공단
경륜공단 경기 모습. 사진=창원경륜공단

창원경륜공단이 30일 경륜·경정 경주를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확산 영향으로 지난 2월 23일 모든 경기를 중단한 후 8개월 만이다. 이번 재개장은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부분 개장으로 진행된다.

공단은 당분간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입장 정원을 본장 20%, 지점 10% 수준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창원 본장은 경륜 1536명, 경정 768명의 입장을 허용하고, 김해지점은 경륜, 경정 모두 75명만 입장을 허용한다.

공단은 추후 코로나 상황을 지켜보며 입장 정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30일 공단에 입장하기 위해선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자는 입장시간인 10시 30분부터 방역지침에 따라 발열 이상 유무, 마스크 착용 여부, 사전 예약 본인 확인을 거친 후 입장할 수 있다. 

공단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대응상황반을 구성하고 출입구와 객장 내 거점별로 질서유지인력을 배치키로 했다. 이를 통해 마스크 착용과 2m 이상 거리두기 준수를 강력 지도할 계획이다. 밀접 접촉 방지를 위해 셔틀버스는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경륜 경주는 종전 20 경주에서 8 경주 축소된 12 경주(창원 3 경주, 부산 3 경주, 광명 6 경주)로 진행된다. 3개 시행체 간 상호 교차 송·수신으로 진행되며 7개 승식에서 3개 승식(단승, 쌍승, 삼복승)으로 축소 운영한다. 

내달 4일부터 미사리 경정장에서 실시하는 경정 경주(총 8 경주)도 영상을 수신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경륜과 마찬가지로 3개 승식으로 축소 운영한다. 

김도훈 이사장은 “방역조치와 경주 관련 시스템 점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공단의 방역활동에 최대한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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