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LG CNS와 디지털 화폐 플랫폼 구축
상태바
신한은행, LG CNS와 디지털 화폐 플랫폼 구축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10.28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이명구 신한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우측)과 현신균 LG CNS 부사장이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이명구 신한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우측)과 현신균 LG CNS 부사장이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한국은행 디지털 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발행에 대비해 LG CNS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각국의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 연구를 진행하는 가운데 한국은행 역시 지난 4월 디지털 화폐 연구를 시작, 지난 8월부터 디지털 화폐 업무 프로세스 분석 및 외부 컨설팅을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과 LG CNS의 업무협약은 한국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 시 예상되는 금융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화폐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고 향후 디지털 화폐 기술 공동 연구, 비즈니스 협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LG CNS와 함께 한국은행 디지털 화폐의 발행·유통, 충전·결제, 환전·정산 등 예상 시나리오에 대한 모델을 구축해 주요 기능을 검증하고 시중은행과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후 자금 흐름에 의해 발생되는 금융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자체 보유한 블록체인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 자격 검증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정책자금 대출 서비스, DID 인증, 개인키 관리 서비스 등을 구축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LG CNS와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된 협업을 지속하겠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적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