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ESG 최우수기업 선정... 전 부문 A+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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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ESG 최우수기업 선정... 전 부문 A+ 등급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0.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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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수준 ESG 경영 인정
공정한 이사회 프로그램 등 호평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 제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 제공

KB금융지주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최한 '2020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KB금융은 ESG우수기업 부문에서 금융회사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ESG경영 선도그룹임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KB금융은 ▲전사적 환경경영 의사결정 체계 구축 ▲주요 이해관계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  ▲이사회·경영승계 프로그램과 성과평가체계 우수한 수준 달성 등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지배구조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이어 올해는 통합등급과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KB금융 관계자는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해 그룹 차원의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확산한 결과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며 " 앞으로도 ESG선도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ESG 경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그룹 ESG 전략방향을 수립한 이후 올해 3월에는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이사회 내 윤종규 회장을 포함한 사내·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경영 확산을 위한 방향도 제시했다. 지난 8월 KB금융은 2030년까지 그룹 탄소배출량을 2017년 대비 25% 감축하고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는 'KB GREEN WAY 2030'을 발표했다. 9월에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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