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화상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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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화상총회 개최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10.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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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기여하는 국제기구 될 것"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화상총회에서 이성희 회장이 각국 회원기관 대표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화상총회에서 이성희 회장이 각국 회원기관 대표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는 전 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를 지난 22일 서울 본관에서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7월 ICAO 사령탑에 오른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총회에서 전 세계의 농업·농촌이 발전하고 농민이 더 윤택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추진하는 운영 전략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속가능발전목표인 빈곤 종식과 식량 안보 확보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 농협의 발전 경험을 개도국 회원기관에 전수하는 한국농협모델 수출 프로젝트를 가동키로 했다. 또한 혁신 장려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농업 구현을 활용, ICAO를 농업부문 혁신의 아이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급격한 기후 변화로 피해를 입고 있는 세계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연대협력을 추진하고 국제사회에 지속적인 메시지를 발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회원기관 대표들은 대륙별 실행과제를 수립하고 현장에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실질적 활동계획을 다짐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겸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회장은 "전세계 농협이 농업‧농촌‧농업인은 물론 전 세계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국제기구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는 전 세계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농업분과기구다. 1951년 창설돼 31개국 35개 회원기관으로 이뤄져 있다. 한국 농협중앙회는 1998년부터 회장국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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