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디지털 지갑 'MY월렛'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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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디지털 지갑 'MY월렛' 오픈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0.10.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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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와 이체·송금, 본인인증도 가능
사진=신한카드 제공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오는 29일 '마이 월렛(MY 월렛)'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결제와 이체·송금, 신분증 등을 '신한페이판' 앱 안에 구현했다.

금융 고객들은 결제는 카드사 앱을, 송금·이체는 은행앱이나 핀테크앱을 각각 이용해야 했다. 본인 인증이 필요할때는 모바일 신분증과 같은 별도의 앱이 필요했다.

신한카드 측은 "마이 월렛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신한페이판을 개편, 실제 지갑 안에 있는 카드·현금·신분증 등을 그대로 디지털 지갑으로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 월렛'은 디지털 캐시인 '신한페이머니'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페이판 결제서비스 중 하나인 '터치 결제'와 연동해 전국의 모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신한페이머니'는 은행·증권 계좌와 연동해서 충전할 수 있고, 결제 시 잔액이 부족할 경우 필요 금액만큼 자동 충전이 가능하다. 12월부터는 머니(디지털캐시)를 은행·증권 계좌로 송금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페이머니는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신용카드나 은행계좌가 없어도 휴대폰 인증만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신한카드 측은 "신한페이판을 모두에게 열려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확장해 다가오는 마이페이먼트와 마이데이터 시대를 준비하는 포석"이라고 말했다.

'마이 월렛'은 공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조회가 가능해 모바일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엘지유플러스 고객을 시작으로 타 통신사 이용고객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신한페이머니를 이용하는 청소년을 위해 향후 학생증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First본부장은 "작년 6월에 도입된 '터치결제'가 어디서든 꺼내 쓸 수 있는 스마트한 디지털 지갑으로 발전한 것"이라면서, "마이 월렛을 시작으로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카드는 금번 마이 월렛 오픈 기념행사도 진행한다.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75인치 대형 TV, 아이패드, 에어팟, 상품권, 신한페이머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11월말 까지 신한페이머니로 결제·송금하는 모든 고객에게 신한페이머니 2천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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