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재 건강칼럼] "양악수술, 상태 따라 보험 적용... 정확한 진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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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재 건강칼럼] "양악수술, 상태 따라 보험 적용... 정확한 진단부터"
  • 이석재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 승인 2020.10.3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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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교합 등 음식물 섭취 영향 받을 경우 고려
잘못된 수술 땐 비대칭, 감각 이상, 청력 이상 부작용
이석재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사진=아이디병원
이석재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외모에 대한 관심 증가와 의료 기술 발달로 양악수술을 찾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양악수술은 단순 미용 성형이 아닌 얼굴 뼈 자체를 움직이는 난도 높은 수술로 방법과 위험도 등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양악수술은 턱의 위치나 모양을 변형시키는 수술 중 하나로 상악과 하악을 함께 진행한다고 해 ‘양악’ 수술로 명명했다.

상악과 하악의 뼈를 잘라 분리하고 정상 교합에 맞춰 뼈를 이동시킨 후 고정하는 것으로 주걱턱이나 부정교합, 돌출입교정이 이에 포함된다.

양악수술이 위험한 것은 뼈 자체를 분리해야 하고 하악 사이에 있는 하악지신경을 피해 수술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술 시 해당 부위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나 의료진의 정밀한 수술이 동반되지 않으면 비대칭이나 감각 이상, 턱 함몰은 물론 청력 이상, 호흡곤란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안전한 양악수술을 위해선 전문 의료진의 협진 시스템이 필요하다. 통상적으로 양악수술은 신체외표 선천성 또는 후천성 변형을 정상에 가깝게 재건하는 성형외과 전문의와 악안면부위에 발생하는 감염, 손상, 기형 및 종양 등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특수 분야인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의 협진을 통해 진행된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질병을 진단하고 성형외과 전문의가 상태를 정상적으로 재건하는 방식이다. 의료진의 협진과 함께 의료기술의 발달로 등장한 증강현실 장비를 이용하면 부작용 가능성을 보다 낮출 수 있다.

네비게이션 양악수술법으로 불리는 해당 방법은 수술 후 결과 예측이 증강현실을 통해 구현 가능하고 수술 중 계획된 절골 라인대로 수술하고 있는지 화면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안전성을 높였다.

네비게이션 양악을 비롯해 약간 고정을 생략해 수술 직후 질식이나 호흡 곤란 등 치명적인 위험을 낮춘 노타이 양악수술, 수술 전 교정 단계를 생략 치료 기간을 단축한 선수술 방식 등 안전에 중심을 맞춘 다양한 양악수술도 등장하고 있다.

주걱턱이나 부정교합 등으로 음식물 섭취 영향이나 목 통증, 소화 장애 등이 유발돼 일상생활이 영향이 있는 경우라면 양악수술보험을 통해 경제적 부담감을 낮추는 방법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악수술보험 적용 기준은 ▲선천성 악안면 기형으로 인한 악골발육 장애나 종양 및 외상 후유증으로 인한 악골발육장애 ▲뇌성마비 등 병적 상태로 초래되는 악골발육장애 ▲악안면교정 수술을 위한 교정치료 전 상하악 전후 교합차가 10mm 이상인 경우 ▲상하악 중절치 치간선이 10mm 이상 어긋난 심한 부정교합 ▲양측으로 1개 치아씩 또는 편측으로 2개 치아 이하만 교합되는 부정교합 등.해당 증상 중 한 가지 이상이 포함되면 양악수술 보험을 통해 수술이 가능하다.

다시 강조하지만, 양악수술은 미용성형이 아닌 뼈 자체를 움직여 주걱턱이나 부정교합 등을 개선하는 수술로 부작용 가능성도 있는 난도 높은 수술이다.

양악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다면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성형외과 전문의, 첨단 장비 보유 여부 등을 포괄적으로 살펴 안전한 병원을 통해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석재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이석재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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