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형 2차 긴급재난지원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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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형 2차 긴급재난지원 대책' 추진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10.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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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 운수종사자, 문화·예술인, 신혼부부 대상 17억 지원
창원시가 '창원형 2차 긴급재난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이 긴급재난지원 대책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 =창원시

경남 창원시가 '창원형 2차 긴급재난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지난 9월 정부가 시행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에서 소외됐던 계층에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 대책에는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문화·예술인 ▲신혼부부 가정을 위해 총 17억 원 규모의 맞춤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지원된다.

먼저, 코로나 확산에 따라 여행 및 통근·통학 등 운행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800여 명에 대해 1인당 100만 원씩, 총 8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 영향으로 공연, 축제 등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창작 활동에 어려움에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 600명에 대해 1인당 100만 원씩, 총 6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 8월 23일부터 시행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 동안 결혼을 했거나, 예식장 예약을 취소한 신혼부부에게도 50만 원씩, 총 2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내달 2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대상자들을 확정, 11월 초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창원시 전입 날짜, 소득기준, 중복 신청 등 제한이 많으므로, 신청 전 시청에 확인해야 한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빈틈없는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경제의 불씨도 더욱 살려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시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도가 1단계로 완화되었지만, 아직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방역수칙을 더욱더 잘 지켜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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