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상장 첫 날, '따상' 후 반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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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상장 첫 날, '따상' 후 반전 하락
  • 이기륭 기자
  • 승인 2020.10.1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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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에 상장한 첫날인 15일 상한가로 직행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했다가 반전 하락했다.

이날 빅히트는 공모가 13만5000원의 2배인 27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해 장 초반 상한가에 도달해 35만1000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이후 매도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상한가 대비 30% 가까이 하락했다.

빅히트는 이날 오후 1시16분 기준 시초가보다 1천원(0.37%) 떨어진 26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그동안 빅히트 공모가를 두고 벌어졌던 고평가 논란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만약 상한가를 기록했을 경우 빅히트의 시가총액은 12조원으로 삼성생명, SK바이오팜과 비슷한 수준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엔터주가 가진 한계와 높은 공모가, 보호예수 확약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점이 상장 당일 주가하락을 불러 일으킨 원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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