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日 SMBC Nikko와 제휴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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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日 SMBC Nikko와 제휴계약 체결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0.10.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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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M 부문 글로벌화 위한 상호 협력
사진=KB증권 제공
사진=KB증권 제공

KB증권은 지난 9월 30일 일본 SMBC Nikko증권과 IB사업 중심의 상호 협력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제3차 업무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체결식을 대신하여 13일 양사 경영진이 참여한 가운데 DCM, ECM 및 M&A사업 협업강화를 위한 화상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SMBC Nikko증권은 총자산 약 120조원, 자본 약 9조2,863억원, 관리자산 AUM 약 743조원에 달하는 일본의 대형 증권사다.

KB금융그룹과도 제휴관계에 있는 SMBC 파이낸셜그룹의 증권 자회사이기도 하다.

양사는 2011년 최초 업무제휴 이후 매년 양국을 오가며 협업세미나 개최 등 정기적 교류를 해 왔다. 

2013년 제휴계약 개정 이후 이번 제휴계약은 DCM 부문 글로벌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DCM 사업을 포함해 ECM, M&A 시장에서도 양사 협업을 통해 코로나를 극복하고 아시아 이머징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협업이 강화될 전망이다.

KB증권 관계자는 "KB증권은 국내 DCM 시장을 10년째 석권해왔다"면서 "최근 외화채권발행에 주관사로 참여해 글로벌 트랙 레코드를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상 컨퍼런스에서 양사 경영진은 코로나 이후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이 세계 자본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KB증권 김성현 사장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KB증권이 Nikko증권과의 협업을 강화해 일본 및 해외 글로벌시장에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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