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요양병원서 직원·환자 52명 코로나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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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요양병원서 직원·환자 52명 코로나 집단 감염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10.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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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 5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북구 만덕동의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직원 10명과 환자 4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해당 요양병원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병원 직원과 환자 262명에 대한 전수 진단 검사 결과 14일 오전 52명이 확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전날 직원 확진이 나오자 이 병원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고, 전 직원과 입원 환자를 전수검사했다. 직원과 환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옴에 따라 검사 대상자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은 정부 지침에 따라 비대면 면회를 제한적으로 실시했다.

한편, 시는 이날 확진자 동선을 추가로 공개했다. 지난 8일 오후 1시 56분부터 59분까지 북구 만덕그린코아 정류장에서 동문굿모닝힐아파트 정류장까지 111번 버스를 이용한 승객은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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