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보건복지부·보건사회연구원과 빅데이터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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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보건복지부·보건사회연구원과 빅데이터 협약 체결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0.10.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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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책 개선 위한 공동연구 진행
신한카드는 14일 중구 웨스틴 호텔에서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함께 데이터 기반의 사회보장 정책 분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14일 중구 웨스틴 호텔에서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함께 데이터 기반의 사회보장 정책 분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함께 데이터 기반의 사회보장 정책 분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축적된 공공분야 데이터와 신한카드가 보유한 가계 소비 빅데이터를 결합해 사회보장 정책을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 소득 수준, 소비 규모, 직업, 나이, 지역 등 다양한 변수에 따른 사회보장 정책의 효과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적 데이터만으로는 분석하기 어려운 1인 가구 및 장애인 가구의 소비, 영세 자영업자의 매출변화 등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연구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한카드와 당국은 먼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실시한 아동돌봄 쿠폰 지급 정책의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공동연구를 통해 정책의 실질적 효과가 검증될 경우 사회복지 뿐만 아니라 의료, 보건 등 기타 공공 분야로 연구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향후 각 기관은 실무협의체 운영, 빅데이터 활용방안 연구 및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카드가 보유한 가계 소비 빅데이터가 대한민국 사회보장정책 연구에 활용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깊다"며,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하는 네오(N.E.O, New Economic growth supporting Operations) 프로젝트는 정부의 뉴딜정책과 발맞춰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국민과 공공기관·민간기업 모두가 상생하는 사회적 빅데이터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그동안 130여 개 기관 및 기업과 300여 개의 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이 외에도 신한카드는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실시간 결제정보와 지역, 업종별 소비동향 데이터를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제공해 감염확산 방지에 협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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