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노래가 빌보드 1·2위... 다시 한 번 대기록
상태바
BTS 노래가 빌보드 1·2위... 다시 한 번 대기록
  • 이기륭 기자
  • 승인 2020.10.13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1·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과 조시685,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 리믹스가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2위는 방탄소년단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차지했다. 스트리밍, 유튜브 조회 수, 라디오 방송횟수 등 대중성을 기준으로 정하는 핫 100 정상은 세계 최대 대중음악 시장인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발매 첫 주인 지난 8월 31일,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 핫1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다시 한 번 대기록을 썼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 100 1·2위를 동시에 차지한 그룹은 2009년 6~7월 ‘붐 붐 파우’, ‘아이 가타 필링’을 부른 블랙 아이드 피스 이후 11년 만이다.

같은 기록을 세운 그룹은 블랙 아이드 피스를 포함해 아웃캐스트(2003∼2004), 비지스(1978), 비틀스(1964) 등 세계적 유명세를 자랑하는 4개 그룹뿐이다. ‘다이너마이트’ 역시 핫 100 차트에서 7주 동안 1위 3회, 2위 4회를 기록하는 등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새비지 러브’는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685가 만든 ‘랙스드’(Laxed)에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가 보컬을 더한 곡으로, 앞서 동영상 기반 플랫폼 틱톡에서 유행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주 핫 100에서 8위를 기록한 ‘새비지 러브’는 방탄소년단이 후렴구와 랩에 참여한 리믹스 버전이 지난 2일 발매되자마자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리믹스 버전은 2∼8일 사이 미국에서 스트리밍 1600만회, 다운로드 7만6000건을 기록했다. 5~11일 사이 라디오를 통해 이 곡을 들은 청취자는 7060만명에 달한다. ‘새비지 러브’의 1위는 방탄소년단이 영어로 노래한 ‘다이너마이트’와 달리 한국어 가사가 포함된 곡이어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