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표절 논란 '덮죽덮죽' 백기... “프랜차이즈 사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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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표절 논란 '덮죽덮죽' 백기... “프랜차이즈 사업 철수”
  • 정연수 기자
  • 승인 2020.10.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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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재 “프랜차이즈 사업 철수”
‘덮죽덮죽’ 올카인즈코퍼레이션 사과문(사진=홈페이지 캡처)
‘덮죽덮죽’ 올카인즈코퍼레이션 사과문(사진=홈페이지 캡처)

인기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소개된 ‘덮죽’을 표절해 논란을 일으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덮죽덮죽’이 백기를 들었다.

12일 덮죽덮죽 브랜드 운영사인 올카인즈코퍼레이션 이상준 대표는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표절에 대해 사과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수개월의 연구와 노력을 통해 덮죽을 개발하신 포항의 신촌’s 덮죽 대표님께 너무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며 “저의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덮죽덮죽‘ 브랜드는 금일부로 모든 프랜차이즈 사업을 철수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포항의 덮죽 원작인 최민아씨를 직접 찾아가 사과를 시도하였으나, 최씨가 만나주지 않아 사과문으로 대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최씨가 개발한 덮죽이 백종원 대표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이 대표가 덮죽을 표절해 ‘덮죽덮죽’이라는 브랜드를 출시해 프랜차이즈 영업을 시작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불매운동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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