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학교 '언론인 입문 과정' 개설... "가짜 아닌 팩트뉴스 양성"
상태바
한국언론학교 '언론인 입문 과정' 개설... "가짜 아닌 팩트뉴스 양성"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10.30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일보, 주간조선 등 메이저 언론인이 직접 교육

가짜뉴스, 편집된 뉴스가 아닌 팩트 중심의 미디어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첫발을 딛는다. 한국언론학교(교장 이대영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가 오는 17일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 언론인 입문 과정을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언론학교의 강사진은 언론계 원로와 중진 언론인,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1주차(10월17일, 토요일)에는 이대영 교장이 '언론과 소셜 네트워크', 전영기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시사 칼럼쓰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2주차, 언론의 역할과 언론인의 자세)과 조성관 전 주간조선 편집장(2주차, 취재기사 쓰기), 이상순 YTN 선임기자(3주차, 한국의 미디어환경), 강정면 변호사(3주차, 뉴미디어와 법률) 등의 강의가 매주 이어진다. 4주차(11월 7일)에는 사진기자 출신인 주동식 뉴스인포토 대표(뉴미디어 시대의 사진 촬영법)가 나서서 텍스트만큼이나 주목도가 높은 기사용 사진의 요건과 방향성에 대해 강의한다.

한국언론학교는 “5주 강의 시리즈의 정원은 총 10명으로, 코로나 시대의 부담도 줄이고 강사들과 수강생의 밀착 소통을 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수료자는 언론-방송계, 유튜브 크리에이터, 1인 블로그 기자 등으로 활동할 때 강사진의 도움을 받는다. 수강생은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수강료는 30만원(30세 미만은 25만원)이다.

이 교장은 “뉴미디어 시대의 근간은 유튜브, 넷플릭스 등 영상 플랫폼이지만 콘텐츠도 결국 글에서 나온다”며 언론학교에서 제공하는 글쓰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