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LH 선매입 후 서울 시유지 교환"
LH "단순 협조 요청일 뿐"
LH "단순 협조 요청일 뿐"
대한항공의 송현동 부지를 선매입한 LH와 사유지를 교환하겠다는 서울시의 계획과 관련해 LH는 8일 "서울시와 합의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LH는 "서울시로부터 지난 9월 송현동 부지의 공원지정 및 항공업계 재정난 해소라는 공적 목적을 위해 송현동 부지 매입 협조 요청을 받은 사실은 있다. 하지만 부지 매입여부 및 매입 방식에 대해 검토하는 수준의 단계로 합의를 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7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도건위) 회의에서 송현동 땅을 공원으로 지정하는 결정이 내려진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3자 매각방안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LH의 선매입 계획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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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기자
jkh@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