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템] '마스크에 묻는 불편함 해소'... 미샤, 데어틴트 매트 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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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템] '마스크에 묻는 불편함 해소'... 미샤, 데어틴트 매트 타투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10.12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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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발색과 지속력 '女心 저격'
매트한 표면에 촉촉함 더해
각질·주름 부각 등 단점 보완
사진= 이기륭기자.
사진= 이기륭기자.

최근 화장품 업계는 F/W시즌을 타깃으로 매트한 틴트 제품들을 대거 출시되고 있다. 여성들이 가을에는 비교적 어둡고 톤 다운된 색감의 립 제품을 선호해 입술 경계선을 또렷하게 표현해주는 매트 립스틱의 인기가 높다.

최근 출시되는 립 틴트 제품은 촉촉함과 그라데이션 연출이 가능하고, 립스틱이 가진 발색력, 지속력 등의 장점을 더한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코로나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화장하는 사람들이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마스크에 묻는 립스틱이다.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립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이유이다.

이번 <뷰템>에서는 최근 뷰티족들 사이에서 명품 브랜드 못지않은 제품력으로 사랑받는 미샤의 '데어 틴트 매트 타투'를 사용해봤다. 올해 8월 출시된 이 제품은 모두 10컬러로 구성됐다. 발색력과 지속력이 뛰어나 한번만 써도 덧바름 없이 입술 색을 유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마스크에 묻어나는 현상을 현저히 줄여 마스크 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지속력+밀착력 뛰어나... 마스크에 묻어남 걱정 없는 '틴트'

데어 틴트 매트 타투의 패키지는 아담한 크기에 각진 형태이다. 뚜껑 부분이 거울로 돼 있어 사용하기 전 입술 확인이 가능하다. 틴트의 브러시 팁은 벨벳(짧고 부드러운 솜털이 있는 고급원단)이며, 끝으로 갈수록 납작한 형태로 바뀌어 입술에 도포하기 쉽다. 세워서 사용하면 립 라인을 따는 것도 편리하다.

색상도 다양하다. 맑은 체리 레드 색상의 1호 '롤러 아케이드', 오렌지 레드의 2호 '하이텐션' 핑크 코랄 색상의 3호 '라라바', 4호 오렌지 색상 '디스코 보이', 딥레드 색상의 5호 '모어모어', 말린 장미 계열의 6호 '그루비', 레드 핑크톤의 7호 '땡큐디제이', 밝은 핑크빛의 8호 '라이블리', 딥한 적포도색상의 9호 '플레어진', 어두운 보랏빛의 10호 '리듬보스' 등 10가지 칼라를 갖췄다. 기자는 이 중 1~7호를 사용해봤다.

전반적으로 데어 틴트 제품은 뽀송뽀송하고 파우더리한 느낌(미세한 가루가 안착되는 부드러운 느낌)으로 마무리되는 매트한 제품이다. 1회 도포 시 본래 입술과 어우러지는 색감이 나오고, 몇 겹 더 얹을수록 틴트 본연의 색감이 나오면서 진하고 두터워진다.

데어 틴트를 처음 발랐을 때, 매트립 제품이 아닌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촉촉하면서 부드러웠다. 워터틴트 제형으로 촉촉하게 발리고, 말랐을 땐 빠르게 착색되면서 매트해진다. 일반 매트립 틴트를 사용했을 때 건조해지고, 입술이 당기는 느낌이 발생하는데, 데어 틴트는 수분 광이 사라지고 촉촉하게 매트해지는 마무리감을 연출했다.

데어 틴트의 가장 놀라운 점은 '지속력'이다. 오전에 한 번 바르면 오후까지 색상이 유지됐다. 특히 식사 후에도 색상이 남아있을 정도로 지속력이 좋았다. 지속력과 더불어 픽서(메이크업을 고정시키는 화장품류)를 바른 듯 묻어나지 않는 장점도 있다.

최근 코로나로 마스크를 항상 쓰고 다니는데, 화장품이 마스크에 묻어나는 점이 스트레스였다. 하지만 데어 틴트는 높은 밀착력으로 이런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높은 발색력으로 양 조절 어려움... "그라데이션 표현 힘들어"

데어 틴트는 연하게 혹은 그라데이션 효과를 내는 것이 쉽지 않다. 아랫입술의 각질 부분이 먼저 착색되고 윗입술과 아랫입술의 바깥 부분은 색상이 잘 표현되지 않았다. 2회 바를 때 브러시 팁으로 윗입술 위주로 바르면 많은 양이 착색됐다. 풀립(입술 전체적으로 색을 채우는 법)으로 바르는 게 어색하고 그라데이션 느낌을 연출하려면 브러시를 사용해 소량을 찍어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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