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런던을 한 눈에...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티보 에렘 에디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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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런던을 한 눈에...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티보 에렘 에디션' 출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0.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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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명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 다양한 이미지 구현
주방가구 전문기업 한샘과 맞손... '페닉스' 소재 적용
낙서나 음식물에 의한 오염 쉽게 제거... 스크래치에 강해
한샘 리하우스, 키친바흐 전 매장에서 구매 및 상담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에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하기 위해 인테리어 기업 한샘, 프랑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티보 에렘(Thibaud Herem)과 협업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패널 재질과 색 배열 등을 취향에 따라 맞춤 주문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협업을 통해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한샘 프리미엄 브랜드 '키친바흐'에 사용되는 페닉스 소재를 비스포크 냉장고 패널에 추가 적용했다. 페닉스는 이탈리아 가구 소재 전문기업 '아르파 인더스트리알레'가 개발한 신제품이다. 스크래치에 강하고 지문이 잘 묻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낙서나 음식물에 의한 오염도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무광 소재 인테리어 가구와의 조화도 자연스럽다.  

페닉스 패널을 적용한 비스포크 냉장고는 국내 아파트의 평균 가구장 크기에 꼭 맞는 ‘키친핏’ 타입으로 제작돼, 설치와 이동이 쉽다는 장점도 있다. 

신제품은 문의 갯수에 따라 1~4도어 냉장고로 구성된다. 냉동고, 김치냉장고, 변온냉장고 등 모델별 세부 기능도 고객 취향에 맞춰 다양화했다. 색상은 베이지·다크 그레이·블랙 등 3가지이다. 제품 출시일은 20일이며, 한샘 리하우스와 키친바흐 전 매장에서 구매 및 상담이 가능하다. 삼성은 한샘 디자인파크 논현점과 기흥점에 새 제품을 먼저 전시했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한샘과 더불어 프랑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티보 에렘과도 협업을 진행, 비스포크 냉장고 패널에 작가의 일러스트를 그려 넣었다. 그는 펜과 잉크를 사용해 건물의 파사드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글로벌 가전 브랜드와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비스포크 티보 에렘 에디션은 ▲프랑스 3대 성(城) 중 하나이자 역대 왕들의 안식처인 퐁텐블로의 동화 같은 풍경을 옮긴 ‘퐁텐블로 성(Fontainebleu)’ ▲런던 지하철 150주년을 기념해 런던의 스카이라인을 캔버스에 담은 ‘런던 호라이즌(London Horizon)’ ▲화재로 훼손된 노트르담 성당을 애도하는 마음을 표현한 작가의 신작 ‘노트르담 성당(Notre Dame)’ 등 3종이며, 출시일은 6일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에 다양한 패널을 적용해왔다. 론칭 당시 ▲김종완 ▲김충재 ▲문승지 ▲양태오 ▲임성빈 ▲장호석 등 유명 디자이너 및 작가들과 협업한 패널을 선보였다. 이어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픽션'의 캐릭터를 적용한 한정판 패널, 서울·베를린 등 글로벌 도시에서 영감을 얻은 시티트래블 컬러 적용 패널 등을 출시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프리미엄 주방가구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냉장고를 합리적인 가격에 사고 싶어 하는 소비자를 위해 한샘과 협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비스포크 인테리어'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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