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은행' 연동으로 오디오 가이드
'숭례문 지킴이' 다양한 활동 전개
신한은행은 28일부터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 관리소와 함께 국보 1호 서울 숭례문 관람객을 위한 음성안내서비스(숭례문 오디오 가이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통해 2005년부터 서울 숭례문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왔다. 지난 5월부터 기존 오디오 서비스와 차별화 된 쉽고 재미있는 숭례문 가이드 제작을 준비했다.
신한은행은 음성 안내기기가 필요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 휴대폰으로 숭례문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사회공헌활동 홈페이지 '아름다운 은행'에 연동돼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한은행에서 지원하는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는 단순 설명방식이 아닌 드라마 형식으로 시대적 상황을 재연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숭례문을 보다 생동감 있게 둘러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도 제작돼 숭례문을 찾는 외국인 관람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숭례문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는 국민배우 최불암, 인기 외화 더빙 장민혁 성우, 성우 겸 유튜버 김보민씨가 참여해 흥미를 더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숭례문 오디오 가이드의 시행과 함께 공식 SNS를 통해 다음달 4일까지 런칭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서울 숭례문 문화재 지킴이로 자원봉사, 문화재 보존, 2008년 화재 복구비용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문화재 가치 창출활동의 폭을 넓히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