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800억원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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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800억원 조기지급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0.09.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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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 협력사 자금 유동성 숨통 트여
"언택트 시대 바람직한 동반성장 사례 제시"
SK텔레콤이 협력사들과 함께 진행한 ‘비대면 동반성장 행복캠프’ 행사 모습. 사진=SKT
SK텔레콤이 협력사들과 함께 진행한 ‘비대면 동반성장 행복캠프’ 행사 모습. 사진=SKT

SK텔레콤이 추석을 앞두고 1000여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800억원 규모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은 "코로나로 경영 위기감이 높아진 협력사의 추석 자금 유동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납품대금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와 별도로 다양한 협력사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언택트 시대의 바람직한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004년부터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대금지급바로는 프로그램에 가입한 협력사에게 대금 결제액 규모에 관계없이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이달 1일부터 3개월간 협력사와 함께 진행하는 ‘비대면 채용박람회’ 행사도 있다. 이를 통해 SKT는 코로나로 인해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6일 200여 협력사 CEO를 대상으로 ‘비대면 동반성장 CEO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 등으로 협력사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진솔하게 소통하고, 실질적인 협업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동반성장 행복캠프’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같은 협력사 지원으로 SK텔레콤은 지난 9월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해 5G 상용화와 함께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는 변화의 시대를 맞아 협력사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금융, 경영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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