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미조면 '조도'에 민자 숙박시설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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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미조면 '조도'에 민자 숙박시설 들어선다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9.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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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잭슨나인스, 22일 사업협약 체결 
2023년까지 숙박시설, 부대시설 등 준공
남해군 미조면 '조도' 전경. 사진=남해군
남해군 미조면 '조도' 전경. 사진=남해군

아름다운 섬. 남해군 미조면 ‘조도’에 민자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22일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군수실에서 잭슨나인스 주식회사(대표 황성태)와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남해군은 숙박시설 민자유치를 위해 공모 방식으로 사업시행자를 모집했다. 군은 지난 6월 3일 잭슨나인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실무협상 통해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협약에 따라 잭슨나인스 민자사업자는 150여 억 원을 투자해 숙박시설, 카페테리아, 문화화장실, 포토존 등을 2023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남해군민을 우선 채용하고 군민 이용료도 감면해야 한다. 또한 주민 소득 증대에 필요한 각종 사업들을 주민들과 함께 협의해 추진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협약식에서 “코로나로 인해 경제성장이 둔화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남해군 섬 속의 섬인 조도에 과감한 투자를 결심한 잭슨나인스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협약에 따라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과 연계한 성공적인 민자투자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장 군수는 “섬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오히려 건축물 조성이 더 어려울 수 있다. 섬에 걸맞은 아름다운 건축물과 콘텐츠를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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