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수원시, 5G MEC 기반 비대면 방역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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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수원시, 5G MEC 기반 비대면 방역 플랫폼 구축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0.09.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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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스크리닝, 기록관리 자동 진행
연말까지 수원시 공공시설 46곳 구축
(왼쪽부터)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수원시 조무영 제2부시장. 사진=KT
(왼쪽부터)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수원시 조무영 제2부시장. 사진=KT

코로나 장기화로 체육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 이용 불편과 지자체의 방역 관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KT가 비대면 방역 플랫폼 도입을 통해 공공시설 활용도 높이기에 나선다. 

23일 KT는 수원시와 5G MEC 기반 공공 융복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22일 경기 수원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수원시 조무영 제2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5G MEC(Multiple-access Edge Computing)는 5G의 초저지연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데이터를 지연 없이 송수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번 MOU에 따라 KT는 수원시 공공시설에 5G의 빠른 속도와 초저지연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얼굴인식, 발열 스크리닝, 자동출입기록 관리 등 비대면 방역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비대면 방역 플랫폼을 구축하면 관리자가 일일이 발열 스크리닝, 출입기록 등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얼굴인식에 기반해 출입통제가 가능하다. 

KT는 5G, MEC, AI 등 ICT 역량을 활용해 공공 비대면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을 맡는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 에지 통신국사에 별도의 5G MEC 인프라를 구축, 운영한다. 아울러 별도의 5G MEC 인프라와 함께 APN 기반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해 민감한 개인정보 등 데이터 보안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공공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해 방역뿐 아니라 공공시설의 비대면 코칭도 시범 적용한다. 공공 비대면 플랫폼에서는 화상회의를 하는 방식으로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체육활동, 영어코칭 등을 실시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MOU에 따라 KT와 수원시가 함께 추진하는 5G MEC 기반 공공 융복합 사업 중 비대면 방역 플랫폼은 올해 연말까지 도서관, 체육시설, 단설유치원, 박물관, 미술관 등 수원시 공공시설 46곳에 구축할 예정이다.

수원시 조무영 제2부시장은 “KT와 5G MEC 기반 비대면 방역 플랫폼 구축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체육 등 비대면 코칭 서비스의 시범 적용을 통해 교육서비스 접근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수원시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공공 분야에 5G MEC 기반의 안전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 영역에서도 비대면 방역 서비스를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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