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리얼글래스'... 출시 한 달만에 초도물량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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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리얼글래스'... 출시 한 달만에 초도물량 '매진'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0.09.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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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AR글래스 판매실적 대비 괄목할만한 성과"
비대면 온라인 채널서 구매·상담 건수 역대 최고
'U+리얼글래스' 제품 이미지. 사진=LGU+
'U+리얼글래스' 제품 이미지. 사진=LGU+

LG유플러스가 자사의 AR글래스 ‘U+리얼글래스’의 온·오프라인 초도 물량이 소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공식 출시 이후 약 한달 만이다.

이날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리얼글래스는 지난 한 달간 1차 물량 1000대가 모두 소진됐다. 이는 갤럭시폴드·LG V50·LG벨벳 등 U+리얼글래스와 호환 가능한 스마트폰 기종이 늘면서 서비스 확산에도 속도가 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는 "구글·알리바바·AT&T로부터 2조8000억원을 투자 받은 해외 AR글래스 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6개월간 6천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국내 시장에서만 이룬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U+리얼글래스를 판매하는 비대면 온라인 채널에서는 실시간 구매·상담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LG유플러스 공식온라인몰 ‘유샵’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된 U+리얼글래스 라이브방송에는 평소 대비 10배 이상의 상담 신청자가 몰렸으며, 1만여개의 실시간 댓글이 달렸다. 

19일 공개 모집을 마감한 U+리얼글래스 '얼리테스터' 체험단에도 100명 선발에 2500여명이 지원할 정도로 높은 수요를 나타냈다. LG유플러스는 체험단 활동을 하는 얼리테스터 전원에게 U+리얼글래스를 증정할 계획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최근 사회적 분위기로 가정에서의 미디어 시청 수요가 늘고 있어, U+리얼글래스의 활용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의 일상에서 U+리얼글래스가 다채로운 쓰임새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리얼글래스는 렌즈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렌즈가 투명해 서비스 이용 중에도 앞을 볼 수 있고, 이용자를 둘러싼 360도 공간에 콘텐츠 화면 배치 및 크기 조정이 자유롭다. 화면 사이즈도 최대 100인치 이상 확장할 수 있다.

출고가는 69만9000원이며, 색상은 ‘다크 그레이’ 1종이다. ‘5G 프리미어 플러스’ 이상 요금제 가입 시 ‘스마트기기 팩’을 선택하면 U+리얼글래스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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