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올 추석엔 고향·친구 방문 자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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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올 추석엔 고향·친구 방문 자제해 주세요"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9.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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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안내문, 마스크 7매씩 전 군민에 보내
거창군 관계자가 대 군민 안내문과 마스크를 함께 동봉해 발송하는 모습. 사진=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군민에게 추석명절 기간 고향·친구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18일 거창군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대 군민 안내문'과 함께 전 군민에게 1인당 마스크 7매씩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안내문에는 추석 명절 고향·친구 방문 자제 권고, 코로나 기부 모금과 집행현황, 예방 행동수칙, 추석 연휴 생활 방역 등 내용이 담겼다.

군은 안내문과 함께 마스크 7매를 발송했다. 구매비용은 코로나 군민 성금 비축금으로 마련했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발동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에 따라 군민들의 마스크 착용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스크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 거창군 방역관리 강화대책 브리핑 자료도 함께 동봉했다. 긴급 방역대책 추진, 개천절과 한글날 서울 집회 참석 자제, 추석 기간 중 타 지역 방문 자제, 택시 운수종사자의 타 지역 운행 자제 등을 당부했다. 

현장을 방문한 구인모 군수는 “군민들이 기부해 주신 성금으로 준비한 마스크를 군민들의 손으로 직접 배부하게 됐다”며, “7만 군민 여러분들의 작은 노력과 성원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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