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이하 현산·롯데건설 컨소)은 부산 대연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하 대연8구역)에 “무한가치, 무한책임 의미인 ‘INFINITY사업단’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산·롯데건설 컨소는 이번 입찰에 제안한 사업조건을 일부분 공개했다. 먼저 글로벌 건축 디자인그룹 SMDP의 외관, 롯데월드타워 구조를 담당한 LERA의 구조설계, IFLA-APR 어워드 2관왕 동심원의 조경 협업하겠다고는 내용을 사업조건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두 개의 랜드마크 동은 각각 스카이 브릿지를 통해 조망을 확보했고, 전면부 랜드마크 동은 광안대교 조망을, 후면부 랜드마크 동은 부산항 조망을 통해 넓은 시각감과 동시에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는 게 현산·롯데건설 컨소의 주장이다.

현산·롯데건설 컨소는 이 설계를 적용하면 “광안대교, 부산항 조망이가능한 세대수가 1,419세대로 대연8구역 조합원 총 1,300여 명이 원할 경우 모두가 조망권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현산·롯데건설 컨소는 조망 간섭 최소화를 위해 동간 거리를 ‘최대 203m’로 배치했고, 지형의 특징과 문화를 담은 6대 디자인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형의 단차를 활용한 1.4km 인피니티 웨이브를 적용하고, 3km의 단지 내 힐링 산책로와 30개 최고급 테마정원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축구장 3.7배 크기의 중앙공원과 지형 단차를 활용한 테라스 하우스 등도 제안했다.

커뮤니티 시설의 규모는 1만7000㎡라고 설명했다. 스카이 컨시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인피니티 풀, 수영장, 프라이빗 수영장, 노천탕 등을 계획했다. 스크린 골프 연습장, 인도어 골프장, 실내암벽 등반, 스크린 스포츠센터(야구, 축구, 승마)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운동 시설도 제시했다. 이 밖에도 1인 독서실, 뮤직 스튜디오, 프라이빗 시네마, 키즈 카페까지 반영하여 최고급 커뮤니티를 구성했다.

현산·롯데건설 컨소는 조합원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분담금 납부 유예제 ▲이주비 100% 지원 ▲조합 사업비 전액 무이자 ▲사업촉진비 1500억원 ▲분양 수입 발생 시 조합사업비 우선 상환 ▲일반분양가 대비 조합원 분양가 최소 50% 이상 할인 ▲골든타임 분양제(후분양 등) ▲후분양 시점까지 공사비 지급 유예제 ▲일반분양 옵션 수입 조합에 귀속 ▲미분양 시 100% 대물변제 ▲오션뷰, 테라스 하우스, 펜트하우스 등 조합원 우선 배정 ▲단일브랜드 사용 가능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현산·롯데건설 컨소는 “오랜 시간 대연8구역을 위해 준비한 사업단이 월드 클래스 급의 해외설계를 통해 대연8구역을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로 완성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사업조건으로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고, 조합원님이 입주하시는 그날까지 조합원님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