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은 초대형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파주 운정드림 주유소·충전소'가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스테이션은 3000평 규모에 10대의 셀프주유기, 4대의 LPG 충전기, 2대의 터널식 자동세차기 등을 갖췄다. 30여대의 차량이 동시에 스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업계의 복합화, 대형화 추세를 반영, 기존 4개의 주유소·충전소를 하나의 초대형 스테이션으로 리모델링했다. 스테이션에는 대형 편의점, 화물차 주유 고객과 세차 고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등 부대시설도 들어섰다. 

회사 측은 '파주 운정드림 주유소·충전소'의 넓은 부지를 활용, 손 세차 서비스, 화물차 전용 대형 세차기, 차량 관련 PB 상품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시설과 튜닝 특화 정비점, 모바일 앱 기반 배달대행 등도 회사 측의 중장기 서비스 확대 방안에 포함돼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추가 부대시설 도입 및 서비스 영역 확대는 현재 논의 중인 상황"이라며 "파주 운정드림 주유소를 회사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