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국도33호선 자동감응형 신호체계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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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국도33호선 자동감응형 신호체계로 전환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9.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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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021년 국토 감응신호 구축사업' 선정
잦은 신호대기 운전자 민원 많아... "교통밀집 해소 기대"
잦은 신호대기로 차량 밀집 현상이 발생하는 고성군 국도 33호선 도로. 사진=고성군
잦은 신호대기로 차량 밀집 현상이 발생하는 고성군 국도 33호선 도로. 사진=고성군

경남 고성군이 국도 33호선 일부 구간에 자동감응형 신호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잦은 신호대기로 인한 운전자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고성군은 국토교통부의 '2021년 국토 감응신호 구축사업'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내년 11억8100만원(국비 10억4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업구간 내 16개 교차로에 감응신호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감응신호 시스템은 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해 자동으로 신호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줄일 수 있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국토부는 고성군 국도 33호선(고성군 고성읍 신월 IC~상리면 고봉교차로) 총연장 20.0km 구간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고성군에 따르면 이곳에는 16개의 교차로의 잦은 신호대기로 차량 밀집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다. 특히 정형화된 신호를 무시한 신호위반 차량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알려져있다.

최대석 도시교통과장은 “국도 33호선의 국도 감응신호 구축사업 선정으로 불필요한 신호대기가 줄어들고 차량 통행 등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신호위반이 줄어들어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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