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회장, 그린코리아 펀드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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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농협금융회장, 그린코리아 펀드 가입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9.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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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전체가 K-뉴딜 적극 지원할 것"
김광수 농협금융그룹 회장이 8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김광수 농협금융그룹 회장이 8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NH농협금융그룹은 김광수 회장이 8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국내주식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품인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계열사인 NH-Amundi자산운용에서 이번 달 3일 출시한 그린코리아 펀드는 기업의 재무요인 외에 지속가능성을 ESG 측면에서 분석해 투자한다. 특히 개선과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환경 테마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정부의 뉴딜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5G, 2차 전지, 수소·전기차, 풍력 관련 기업 등이 주대상이다.

농협금융은 전 국민의 K-뉴딜 참여 붐 조성과 그린·환경 산업 투자 활성화 지원을 위해 펀드에 400억원의 초기 운용자금을 지원했다. 또한 운용보수의 2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사회공헌활동과 공익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광수 회장은 펀드 가입 후 "국내 최초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로 검증된 NH-Amundi자산운용의 우수한 리서치·운용역량을 바탕으로 펀드가 K-뉴딜 관련 투자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의 전 계열사가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를 주도할 K-뉴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농협금융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총 13조8,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농협금융이 가진 농산업금융 역량을 발휘해 농업의 그린화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은 친환경 스마트팜 농가와 친환경 농식품기업에 총 5조5,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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