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의 소주한잔] 모슬포 절경, 매생이 어우러진 '형제섬보말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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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의 소주한잔] 모슬포 절경, 매생이 어우러진 '형제섬보말칼국수'
  • 이성복 기자
  • 승인 2020.09.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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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모슬포 맛집, 형제섬보말칼국수] 보말(바다고동) 넣은 제주식 칼국수
사진=이성복기자
사진=이성복기자

[제주 모슬포 맛집, 형제섬보말칼국수] 제주공항에서 모슬포항을 지나 송악산이 보이는 마라해상국립공원 입구에 이르면 차를 멈추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해안도로를 따라 언덕길을 넘어 문득 발 아래 펼쳐지는 멋진 해안. 예쁜 해안가에 보말칼국수로 유명한 집이 있다. 보말(바다고동)을 넣은 제주식 매생이 칼국수를 지나칠 순 없는 노릇이다.

전복내장죽, 떡갈비, 보말칼국수가 나오는 세트 메뉴에 더해 ‘언제 또 와보랴’하는 심정으로 간장딱새우나 맛보기용 돔베고기를 추가하면 함포고복(含哺鼓腹)이다. 매생이 육수의 진득한 풍미에 간혹 씹히는 보말, 쫄깃한 칼국수의 면발에 돔베고기 얹으면 궁합이 짝짝! 보말은 해초만 먹고 자라니 철분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아르기닌이 많아 기분까지 좋게한다고.

송악산은 높이 100m, 둘레 3km의 소화산으로 정상에서는 가파도와 마라도, 형제섬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고, 산 아래 바닷가에서는 감성돔, 벵에돔, 다금바리 등이 많이 잡힌다. 인근에 아모레퍼시픽이 세운 녹차밭과 오설록뮤지엄도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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