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주얼리 소공인 작업환경개선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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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주얼리 소공인 작업환경개선 지원' 추진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8.3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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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소공인의 경쟁력 향상, 청년인력 유입 효과 기대
사진=부산경제진흥원
사진=부산경제진흥원

부산경제진흥원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주얼리 소공인들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소공인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부산지역 주얼리 소공인들은 화려한 33㎡(10평) 안팎의 영세한 작업장에서 안전장비 없이 독성이 강한 화공약품과 세공을 위한 모터장비 사용 등으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나 화공약품 누출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근 지역과 상가에 미칠 사회·경제적 피해도 크기 때문에 주얼리 소공인의 작업환경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얼리 소공인 집적지인 부산진구 범천동을 포함한 부산 전역의 귀금속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상시근로자수 10인 미만의 제조업을 영위하는 소공인을 대상으로 작업환경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 내용은 ▲안전설비(누전차단기, 위험기계기구 방호조치, 화학전기운반설비 안전조치 등) ▲작업환경(유해물질 및 분진 제거시설, 소음방지시설, 조명시설) ▲작업공정(컨베이어, 중량물 운반시설, 작업방향 조절설비) 등 이다. 작업장의 재해위험요소에 대한 시설교체 및 환경개선에 업체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부담비율 20%이고 부가세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환경개선에 참여할 소공인업체는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의 ‘지원사업정보’를 통해 오는 9월 11일까지 소공인특화센터로 비대면(우편 또는 이메일)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경제활동 및 경제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역의 소공인들이 매출 급감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소공인들의 일하기 좋은 작업장 마련을 위해 지원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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