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코이카, 개발도상국 스마트시티‧인프라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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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코이카, 개발도상국 스마트시티‧인프라 협업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8.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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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 협력국 간 사업 연계
28일 변창흠 LH 사장(사진 오른쪽)과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사진 왼쪽)이 개발도상국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
28일 변창흠 LH 사장(사진 오른쪽)과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사진 왼쪽)이 개발도상국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

LH(사장 변창흠)는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이미경)와 개발도상국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시티란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교통·환경·주거 등 문제를 해결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도시를 말한다.

LH는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해 개발도상국 개발을 지원하는 코이카와 협력하게 되면 신규 해외사업 발굴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LH의 투자개발사업과 코이카의 ODA 사업간 유기적인 연계방안 모색 △개발도상국 발전을 위한 도시 분야 현황 및 계획 공유 △ODA 협력국 스마트시티·인프라 사업 연계 △개발도상국 자문 및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전문가 파견을 포함키로 했다.

LH와 코이카가 해외진출 초기부터 협력해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서 사회주택‧경제자유구역‧디지털인프라 등 신규 사업을 발굴키로 했다.

LH는 그동안 축적된 해외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 쿠웨이트 등 해외국가를 대상으로 MP(Master Plan) 수립, 기술자문 등 용역을 수행 중이다. 작년부터는 한‧미얀마 경협산단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진출 방향을 단순도급형 방식에서 직접투자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17개국에서 32개의 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검토하고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코이카와 협력해 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개발도상국과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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