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푸르덴셜생명 13번째 자회사로 편입...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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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푸르덴셜생명 13번째 자회사로 편입...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완성"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8.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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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최종 승인
기업가치 개선·수익 기반 창출 확대
"고객 중심 서비스와 신뢰성 높은 금융상품 제공... 고객만족도 극대화할 것"
KB금융그룹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이 푸르덴셜생명을 새 가족으로 맞이한다. KB금융은 지난 2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푸르덴셜생명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오는 31일 인수대금 납부 후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을 13번째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푸르덴셜생명 인수를 통해 KB금융이 은행과 비은행 모두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는 평가다. 

우량한 자본 건전성 바탕의 인수합병(M&A)을 통한 효율적 자본 활용으로 기업가치를 개선했고 사업 포트폴리오가 한층 견고해지면서 수익 창출 기반이 확대돼 안정성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KB금융은 자회사 편입 이후에도 푸르덴셜생명을 독립 법인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KB생명은 방카슈랑스와 GA(법인대리점) 채널이 견고하고 푸르덴셜생명은 LP(영업조직)와 GA 중심으로 특화돼 있어 당분간 독립 법인 형태로 운영하면서 각자의 강점을 발휘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무엇보다 푸르덴셜생명의 사업 안정화와 밸류업에 최우선을 두고 KB생명과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KB금융은 중장기적으로 푸르덴셜생명을 통해 생명보험부문에서의 시장 영향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푸르덴셜생명의 LP를 '모바일 웰스 매니저'로 활용해 자산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소득 고객 비중이 높은 푸르덴셜생명 65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푸르덴셜생명은 국내 최고의 전속영업 조직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전통과 신뢰의 생명보험사"라며 "KB금융그룹은 업계 상위권 손해보험사에 이어 우량 생명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까지 추가로 보유하게 된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이에 걸맞은 수준 높은 고객 중심 서비스와 다양하고 신뢰성 높은 금융상품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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