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 오규석 군수가 부산시의 행정명령으로 영업중단된 기장군 관내 노래연습장, pc방,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실내집단운동, 직접판매홍보관, 뷔페 등 관내 172개소 고위험시설 각 사업주에게 100만원씩을 긴급히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26일 기장군에 따르면 오 군수는 "지난 23~24일 토요일과 일요일 밤에 부산시의 행정명령으로 영업 중단된 기장군 관내 pc방 등 고위험시설 사업장을 현장점검하며 살 길이 막막한 사업주분들을 생생하게 봤다"며 "생계가 막막한 이분들이 현장에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장군 예비비가 바닥이지만, 전기세·임대료라도 보태드려야 할 절박한 심정으로 긴급지원을 결정했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오 군수는 "부산시와 중앙정부에서도 부산시 행정명령으로 영업중단된 고위험시설 사업주 분들에 대해 특단의 지원 대책을 조속히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장군은 관내 172개소 고위험시설 사업주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씩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법을 검토중이다.
저작권자 © 시장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영범 기자
journalist2580@meconomynews.com
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