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어린이집 운영 중단... 긴급보육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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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어린이집 운영 중단... 긴급보육은 유지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8.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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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관내 827개소 어린이집 휴원
어린이집 휴원 안내문. 사진=창원시
어린이집 휴원 안내문. 사진=창원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국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경남 창원시가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대한 휴원을 실시한다.

23일 창원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관내 827개소 어린이집에 대해 24일부터 휴원을 긴급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확진자가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학부모와 아동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휴원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맞벌이 가정, 가정양육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긴급 보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긴급 보육 실시로 보육공백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집 접촉의 최소화를 위해 특별활동과 외부활동 자제, 외부인 출입 금지, 아동의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주야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아동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으로 휴원을 결정했다”며 “어린이집은 휴원하고, 긴급 보육을 실시하여 부모님들의 걱정과 우려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휴원 해제는 향후 코로나19 진정 추이 및 정부 방침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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